올겨울 나도 식물을 키워볼까? 성향별 어울리는 식물을 알려드립니다~

 

 

포카리안님들~ 겨울이 왔습니다. 찬바람이 쌩쌩불고, 떨어진 낙엽들이 겨울의 시작을 알리고 있네요. 그래서인지 이제는 밖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지요? 실내에서 지내다 보면, 햇빛을 보는 시간이 적어 우울해지기 쉬운데요. 이럴 때 식물을 키운다면, 심리적으로 안정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막상 식물을 키우려고 해도 어떤 걸 키워야 할지 고민이고, 겨울이면 식물도 휴면기에 들어가서 관리하는 법도 걱정이지요. 그래서 포카리안님들을 위해 성격 유형별로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을 가져왔답니다. 포카리안님의 성격과 어떤 식물이 어울리는지, 겨울 식물 관리법은 어떻게 하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

 

 

 

어느 곳에서나 손쉽게 키울 수 있고, 포름알데히드나 이산화탄소 등 공기 오염물질을 책임지고 정화하는 산세베리아! 책임감이 강한 포카리안님과 비슷한 면이 있지요. 산세베리아는 공기정화능력뿐만 아니라 소음과 전자파를 차단해주는 유용한 식물입니다. 또한 생명력이 강해 누구나 쉽게 키울 수 있지요.

산세베리아는 빛의 양이 적은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이지만, 물을 많이 주거나 10℃이하인 곳에 두면 잘 자라지 못합니다. 그리고 저온 다습한 곳을 싫어해 뿌리가 금방 썩지요. 아프리카에서 자라던 산세베리아니 추위와 습도에 약한 건 말 안 해도 알겠지요? ^^ 산세베리아가 죽을 것 같다면, 잎을 잘라 그늘에 10일 정도 말린 다음 자른 곳을 땅에 묻어두면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자라납니다.

 

간접광에서도 잘 자라고, 물을 많이 주지 않아도 되는 아이비! 어디에서나 잘 자라는 아이비는 도전을 즐기는 분과도 잘 어울리는데요. 이 식물은 덩굴식물이므로 틀이나 걸이용 화분에 심어 늘어뜨리면 인테리어에도 딱 좋은 식물입니다. 잎이 사계절 내내 초록색이라 사무실이나 빛이 잘 들어오지 않은 실내에서 키우기에 적당합니다.

유럽에서 온 아이비는 더운 것을 싫어하는데요. 때문에 겨울에 키우기 좋은 식물 중 하나입니다. 봄과 여름에는 덩굴의 끝을 자르고 물을 많이 주면 새싹이 나오는데요. 겨울에 자르면 새싹이 나오지 않을 수 있으니 그대로 놔 두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비는 독성식물이므로 잎을 입에 넣을 경우 호흡곤란에 빠질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실내에서 기르기 쉽고 다양한 색깔을 자랑하는 다육식물! 종류만도 수천 가지라 매력과 카리스마가 넘치는 포카리안에게 딱 좋은 식물입니다. 또한 작은 공간에서도 기를 수 있어 많은 분이 선택하는 식물 중 하나지요. 다육식물은 사막이나 고산지대 등에서 왔기 때문에 잎과 뿌리, 줄기 중에 수분이나 영양분을 머금고 있습니다. 때문에 겨울에 물을 주지 않고, 직사광선을 쐬게 하며 추운 곳에 두면 더욱 멋진 모습으로 자라게 됩니다.

날씨가 추워져서 따뜻한 실내로 들이고 싶다면, 바로 옮기는 것은 금물! 종이봉투나 김장용 등을 활용해 감싸주는 게 좋습니다. 또한 물을 줄 때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주면 되고, 꽃에 물이 닿지 않도록 화분을 물에 담가 주세요. ^^

 

 

 

추운 겨울 내내 쉬지 않고 피고 지는 대표적인 겨울 꽃 시클라멘! 지중해 연안에서 온 시클라멘은 다년색 알뿌리 식물로 꽃은 보통 빨간색이지만 흰색과 분홍색 등 종류가 다양해 독창적이고 매력적입니다. 특히 하트 모양의 꽃잎은 삭막해 보이는 실내 분위기를 바꿔주지요.

시클라멘은 5~15℃ 안팎일 때 가장 예쁜 꽃을 피운답니다. 겨울에 집에서 키운다면 햇빛이 잘 들어오는 베란다가 최적의 장소지요. (아, 봄과 여름에는 직사광선은 피해 주세요!) 싱싱하고 예쁜 꽃을 보고 싶다면, 씨앗이 달린 줄기를 과감히 잘라버리기! 물을 주는 시기는 흙이 마르면 잎이나 꽃에 물이 닿지 않도록 화분을 물속에 담가줍니다. 참, 쉽죠~! ^^

식물을 잘 키우지 못한다면 꽃병에 꽃을 넣어 감상하는 건 어떨까요? 다양한 꽃으로 실내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데요. 꽃을 오래 보고 싶다면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줄기 끝은 사선으로 자르고 소금으로 비벼주세요. 그리고 줄기에 잎은 1~2개만 남겨둡니다. 꽃을 더 오래 보고 싶다면, 꽃을 꽂은 물에 사이다를 넣어주세요. 탄산 성분이 꽃을 싱싱하게 해줍니다. 사이다가 없다면 물 1L에 설탕 50g 정도 넣거나 포카리스웨트를 넣어주면 싱싱함이 오래간답니다. 운동 후에 포카리스웨트를 마시면 수분이 몸에 부담을 주지 않고 부드럽게 흡수되는데, 식물에도 힘을 주다니… 포카리스웨트 먹다 남은 건 식물에 양보하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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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하루 중 기온이 제일 높은 오전 11시~오후 4시에 주는 게 좋다고 합니다. 식물을 오랫동안 보고싶다면 세심하게 배려해 주는 건 필수겠죠?^^ 이번 겨울, 집이나 사무실에 포카리안과 잘 어울리는 식물 친구 마련하는 건 어떨까요? 아, 사랑(물)을 너무 많이 주면 금방 죽을 수 있으니 조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