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모두 즐길 수 있고, 많은 분들이 즐기는 운동을 꼽자면 '등산'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특히 겨울 산행은 하얗게 눈이 쌓인 산풍경을 구경하느라 추위마저 잊게 만드는데요. 해마다 겨울이면 아름답고 짜릿했던 기억 때문에 산을 찾게 됩니다.
그러나 등산 초보자에겐 겨울 산행은 그 자체만으로 부담스러운데요. 겨울엔 길이 미끄럽기 때문에 언제 어떤 사고가 일어날지 모르고, 눈길을 걷다 보면 금방 피로해져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하지만 이대로 겨울 산행을 포기하기엔 아깝습니다. 상쾌한 공기, 아름다운 설경, 산행하면서 몸을 녹일 수 있는 따뜻한 차 한 잔까지! 겨울 산행의 매력에 빠지면 헤어나오지 못하는 법이지요. 해서 포카리스웨트 블로그가 등산 초보자를 위해 등산하기 전에 꼼꼼하게 준비해야 할 것, 안전한 산행하는 방법을 준비했답니다. ^^
등산은 정상을 향해 오르면 '끄~으읏'이 아닙니다. 내려오는 시간과 거리까지 포함하는 것은 기본! 따라서 소요시간과 등산코스는 미리 파악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건강상태가 어떤지 올라가기 전에 체크하고, 컨디션에 맞게 갈 수 있는 곳을 선택해야 하지요. 자주 가는 산이라도 눈이 오면 길도 달라지고, 산행의 강도는 몇 배나 높아집니다.
산은 해발 100m마다 0.5~0.6℃씩 기온이 내려가고, 바람의 강도에 따라 체감온도도 낮아집니다. 또한 산 날씨는 예고 없이 눈이나 비가 내리기 때문에 혹한에 대비해야 하지요. 비나 눈이 내릴 것 같으면 정상을 욕심내지 말고 내려오세요.
자신의 능력에 맞는 목적지와 정보를 찾으려니 막막하시다구요? 그렇다면 국립공원 관리공단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산의 날씨, 탐방로, 대피소 예약 등을 할 수 있답니다.
> 국립공원 관리공단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knps.or.kr/main/main.do
등산할 때는 99%의 안전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1%의 불운에 대비해야 한다고 합니다. 때문에 등산하기 전에는 옷차림, 음식물, 등산 도구 등을 철저히 준비해야 하는데요.
겨울 산행 시 특히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다름아닌 체온유지입니다. 산행할 때 흘린 땀이 겨울바람에 노출되면 체온을 쉽게 빼앗기게 되고, 정상체온보다 낮은 35℃ 이하로 내려가면 저체온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면 소재의 옷보다는 보온, 방풍, 방수가 확실한 기능성 등산복은 필수~! 그리고 선글라스로 눈(雪)에서 반사되는 자외선을 피하고, 여러 켤레의 양말, 체온을 보호해주는 모자, 눈길을 다닐 수 있게 도와주는 아이젠과 스틱, 방수 기능이 있는 재킷과 바지, 장갑 등 미리 목록을 만들어 준비해 주세요.
등산할 때는 산길이 어떤지도 알아야 하는데요. 흙이나 자갈이 많은 곳은 등산화 밑창이 두꺼운 것을 선택해 충격을 완화하고, 바위가 많은 곳은 접지력이 좋은 등산화를 신어야지요. 마음 단단히 먹고 간다고 등산화 끈을 너무 꼭 매면 혈액순환이 잘 안 돼서 동상에 걸릴 수 있으니 조심하시길~!
산행 시 배가 고프면 체력이 점점 떨어지기 때문에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들을 챙겨야 합니다. 에너지 전환 속도가 빠른 초콜릿이나 사탕 또는 곶감이나 말린 과일, 건포도, 호두, 치즈 등을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보통 등산 후 1시간~1시간 30분 후에는 몸에 저장된 탄수화물이 고갈되는데요. 이때 사탕이나 초콜릿을 먹어주세요!
포카리안님들~ 혹시 산에서 땀을 흘려도 갈증을 느끼지 않은 적 있지 않나요? 몸에서 수분이 빠져나가는데 목마르지 않으니 이상하게 느끼셨을 텐데요. 목마르지 않다고 수분 섭취를 하지 않으면 탈수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뜻한 물을 보온병에 담아가거나 꿀물을 수시로 먹는 게 좋답니다. 그리고 포카리스웨트 분말을 챙겨가세요! 가볍게 챙겨갈 수 있고, 약수에 타 마시면 탈수도 예방할 수 있으며, 피로감도 줄여준답니다. ^^
산행을 시작하기 전에 30~40분 정도 스트레칭을 합니다. 스트레칭을 해주면 굳은 근육도 풀어주고, 몸에 열을 나게 해 가볍게 등산을 시작할 수 있지요. 그리고 산행을 시작하면 3~4시간은 쉬지 않고 일정한 속도로 올라가야 합니다. 30분 걷고, 10분 쉬면 흘렸던 땀이 식어 체온만 내려가는데요. 체온이 내려가면 그만큼 다시 체온을 올려야 해서 체력소모가 커집니다. 쉰다면 앉아서 쉬는 것보다 먼 산을 바라보며 서서 쉬세요.
정상을 밟고 내려온다면, 근육이 피곤한 상태라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보폭을 줄이시고, 상체를 뒤로 젖히면 무릎에 가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답니다. 그리고 내려올 때는 꼭 장갑을 착용하세요. 구부정하게 걷거나 나뭇가지를 잡고 내려오다가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답니다. 다 내려오면 목욕으로 근육을 이완하는 센스~! 잊지 마세요!
등산은 뭐니 뭐니해도 안전이 가장 중요하답니다. 이번 주말에 등산을 가신다면, 준비 철저히 하시고, 등산 전엔 스트레칭 하는 거 잊지 마세요. 아, 그리고 포카리스웨트 분말도 챙기시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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