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를 지배하는 자! 올 봄의 패션피플이 될 지어다~ 2013년 유행컬러는?!

입춘(立春)도 지났지만 날씨가 추워서 아직은 봄이 오고 있다는 게 잘 느껴지지 않는데요. 계절의 변화를 가장 빨리 느낄 수 있는 건 바로 사람들의 패션이라고 합니다. 포카리안 여러분은 예쁘고, 화사한 봄옷들 준비해 놓으셨나요? 아직 준비 못 하셨다면 2013 봄 시즌 유행컬러를 참고해서 감각적인 코디를 해 보세요. 지금부터 화려한 컬러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올 봄 유행컬러는 팬톤(PANTONE)에서 발표한 10가지 색 중에 3가지를 선정해서 알아보도록 할 텐데요 그 전에 팬톤이 어떤 곳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간단한 설명 후 시작해 보겠습니다. ^^

팬톤(PANTONE)?
미국의 글로벌 색채기업이며 색채표준을 제시하는 컬러북으로 유명한데요. 팬톤이 지정한 색깔은 산업 디자인의 표준이 되고 있으며 매년 유행할 색채를 선정, 발표해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

위와 같이 팬톤에서는 올 봄 유행컬러로 10가지 색상을 선정했는데요. 지난해 오렌지 컬러를 중심으로 다소 강렬한 색감의 원색과 화려한 패턴들이 트렌드를 이루었다면 올해는 기본 색상에 흰색, 회색을 가미한 파스텔 톤 컬러가 유행컬러로 떠올랐습니다. 그럼 오늘의 주인공 에메랄드(Emerald), 포피레드(Poppy Red), 더스크블루(Dusk Blue) 세 가지 컬러를 만나볼까요?

에메랄드 컬러는 성장과 치유, 일치와 부활을 상징하는데요.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고, 자연 친화적이어서 2013년을 크게 주도 할 것입니다. 블랙과 블루, 심지어 노란색과도 아름다운 조화를 이뤄 앞으로 가구, 주방용품에도 에메랄드 색깔을 많이 쓰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에메랄드 컬러는 이렇게 활용하세요!
에메랄드 컬러는 럭셔리한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컬러입니다. 하지만 의상이 조금 부담스럽다면 헤어 액세서리나 귀걸이 등 장신구로 연출해 보세요. ^^

양귀비의 색깔, 매혹적인 포피레드는 줄어들지 않는 열정, 에너지와 동력을 상징합니다. 붉은색 계열의 컬러는 옷보다는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은데요. 빨간색 가방은 돈을 모은다는 설이 있고, 컬러 활용이 쉬워 전체적인 옷차림을 생기 있어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포피레드는 이렇게 활용하세요!
빨간색 구두는 여성들이 하나쯤은 갖고 싶어 하는 아이템인데요. 모노톤의 의상과 매치하기 좋기 때문에 여러분의 옷이 주로 어두운 색이면 올 봄 붉은색 구두로 여성미를 더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지구촌 사람 40%가 가장 좋아하는 색은 뭘까요? 바로 파랑색이라고 합니다. 좋아하는 이유는 꿈•명예•희망을 상징하기 때문인데요. 파랑색 하면 '포카리스웨트'를 빼놓을 수 없겠죠? 그래서 그런지 여러분께서 더욱 좋아해 주시나 봐요. ^^ 팬톤에서 선정한 더스크블루는 여성스러움과 온화함을 주어 봄에 잘 어울리지만,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더스크블루는 이렇게 활용하세요!
비교적 짧게 스쳐 지나가는 봄 날씨에 맞춰 옷을 새로 장만하기에 부담스럽다면, 하늘색 컬러의 스카프로 포인트를 주어 전체적으로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해 보세요. 스카프만 잘 연출해도 전체적으로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답니다.

---

그렇다면 여러분! 에메랄드, 포피레드, 더스크블루 이 세 가지 컬러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전체적으로 적용하기보다는 포인트 컬러로 쓰인다는 것입니다! 사실 팬톤에서 올해 발표한 트렌드 컬러 10가지 모두가 그런데요.

그 이유는 트렌드 컬러는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해서 불황기에는 주로 화려하게 튀는 색상이 유행하고, 호황기에는 모노톤의 단순한 색상을 선호하며 안정기에는 친환경 색상인 그린과 브라운 계열의 색이 유행을 주도하기 때문입니다.

2013년의 키워드는 힐링과 안정감! 아무래도 옷 전체를 구매하기에는 부담되기 때문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계절감을 살려서 연출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해요. 포카리안 여러분도 상큼한 컬러 아이템으로 따스한 봄을 맞이해 보세요! 봄나들이 갈 때 포카리스웨트 챙겨가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