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석가탄신일'이에요! 거리에 매달린 알록달록 연등들이 너무 예쁘지요~? 게다가 금요일부터 3일간 연휴가 이어지다 보니 굳이 불교를 종교로 갖고 있지 않더라도 가족과의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바로 이런 분들에게 좀 더 의미 있는 여행이 될 수 있는 '템플스테이'를 추천합니다.
'템플스테이(Templestay)'란 한국의 전통사찰에 머물면서 사찰의 일상생활을 체험하고 한국 불교의전통문화와 수행 정신을 체험해보는 것을 의미합니다.
처음에는 10년 전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는데요. 하지만 이제는 내∙외국인 할 것 없이 평화로운 사찰에서 자연을 온몸으로 즐기는 한국의 대표 문화 관광 상품으로 자리 잡았답니다. 실제로 '템플스테이'를 직접 경험한 분들은 그 매력에 푹~ 빠질 수밖에 없다고 하는데요. '템플스테이' 명소와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만해 한용운'의 <님의 침묵>이 탄생한 '백담사' 그 이름만으로도 위엄이 느껴지는데요. 전설에 의하면 '백담사'는 설악산 대청봉에서 절까지 작은 담이 100개가 있는 지점에 사찰을 세운 데에서 일컫게 되었다고 합니다.
익숙한 일상에서 떠나 내 속의 나를 만나볼 수 있는 '백담사 템플스테이'는 휴식형, 체험형, 명상형 등 내가 즐기고 싶은 목표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데요.
'백담사 도량 안내'를 시작으로 단순한 식사가 아닌 수행의 한 과정으로 한 끼에 평등, 절약, 감사 등 마음을 담아 먹는 '발우공양', '명상의 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습니다. 또한, '해넘이 해맞이', '숲 명상' 등 계절별 프로그램도 있으니 4계절 아름다운 설악산 구경도 하며 '백담사의 템플스테이'를 즐겨보세요. ^^
백담사만해마을 / 마을
- 주소
-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 1136-5번지
- 전화
- 033-462-2303
- 설명
- 민족운동가이신 만해 한용운 선생의 문학과 자유사상, 진보사상, 민족사상을 기리고 선양...
충청남도 예산군 덕숭산의 정기를 이어받은 '수덕사'는 경허, 만공, 혜월, 수월, 보월 등 뛰어난 선승이 배출되어 기가 좋은 산이라 불립니다. 이렇게 정기 좋은 곳에서 '템플스테이'를 즐긴다면 더욱 힐링이 되겠지요? ^^
'수덕사 템플스테이'는 예불-명상-발우공양-108배와 산행으로 특별히 차별화된 프로그램은 없지만, 어떤 것에도 끌려다니지 않고, 그만큼 있는 그대로의 자연과 평온한 사찰을 마음 편히 느낄 수 있습니다. 스님과 차를 마시며 두런두런 얘기만 나눠도 너무 좋을 것 같죠. ^^
'범어사(梵漁寺)'는 '해인사', '통도사'와 함께 영남의 3대 사찰로 뽑히며 '의상대사'에 의해 창건되었는데요. 금빛 오색물고기가 오색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와 놀았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하늘의 물고기'라는 뜻을 담아 '범어사'라는 이름이 탄생했습니다.
수행자의 수준에 맞게 세심하게 준비된 프로그램이 특징이며 그 중 많은 사람의 찬사를 받은 것이 바로 범어사 앞 계곡을 따라 펼쳐진 '등나무 군락지'입니다. '범어사 등나무 군락지'는 그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는데요. '몸과 마음이 쉬는 터', '아름다움을 느끼는 터', '자아성찰의 터', '진정한 깨달음의 터' 이렇게 네 곳의 거점이 있어 군락지를 한 바퀴 돌며 주제에 맞게 곰곰이 생각하고 나면 자연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가득 얻을 수 있을 거에요. ^^
'템플스테이'의 가장 큰 매력은 속세를 잠시 잊고 모든 것을 내려놓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제 점점 날씨가 더워지고 있는데요. 바쁜 일상을 잠시 뒤로한 채 살랑살랑 상쾌한 바람 불어오는 산사에서 내 안의 나를 되돌아보는 '템플스테이'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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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날이니만큼 좋은것 같아요 저도 내년엔 한번 도전해보고 싶네요 그런데 와이프가 기독교인데 하라 할지 의문입니다.
종교적인 것보다 여행의 개념으로 즐기는 것이니
아마 크게 거부감 없이 즐기실 수 있을것 같아요. ^^
꼭! 잘 설득하셔서 함께 템플스테이를 즐겨보시길 바랄게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인장SUN님, 기나긴 황금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
푹 쉴 수 있었던 힐링 연휴를 보내셨길 바라며
이번 주도 즐거운 일 가득한 한 주 보내세요~:)
올해 목표중에 하나가 템플스테이 체험인데
도움이 많이 되는 글이네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는 백담사도 좋지만,
깨끗한 기가 느껴지는 수덕사에 눈길이 가는군요!
이번 석가탄신일 때 템플스테이에 다녀오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고양만두님 말씀처럼 조용히 명상하며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수덕사는 인기최고랍니다. ^^
마음과 생각을 비우는데 템플 스테이가 좋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만 했지, 선뜻 하지는 못했는데요.
요즘 같은 날에 하면, 딱 좋을 것 같네요.
1박 2일 정도 하고오면 좋지만
각 사찰마다 '템플라이프'라고 해서 5~6시간 동안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답니다. ^^
평온한 산사의 기운을 듬뿍 받아보시길 바랄게요!
요즘은 절에 들어가서 조용히 일주일만 있다가 왔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하네요. 마음이 바빠서 그런가봐요.ㅎㅎ
마음이 바빠지면 언젠가는 지치기 마련이지요. T.T
스그부사님, 조급해지는 건 심리적인 요인도 많다고해요~
주말을 활용해 잠깐이라도 여유를 찾아서 즐겨보세요!
제 친구가 템플스테이를 해봤는데 심신수련에 굉장히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한 번 해볼까생각 중입니다.
힐링 제대로 될 것만 같은 느낌!
한 번 경험해 본 분들은 정기적으로 템플스테이를 즐기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요즘 같이 햇빛 쨍쨍한 날 산사에서 서늘한 바람과 새소리와 함께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저도 요즘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서 힐링이 필요한데,
알려주신 절에 찾아가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맑은 공기와 스님의 기운을 받으면서 명상하다보면 없던 스트레스도 날아가겠죠?
달렉달렉님,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는 거 알고 계시죠? T.T
얼른 풀어야 할 것 같아요!
이번 주말 날씨가 좋다고 하니 템플스테이에 한 번 도전해 보세요. ^^
108배는 조금 부담스럽긴한데, 한번 시간내서 가보고 싶긴해요 ㅋ
108배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굉장히 힘들다고 해요~^^
하지만 막상 다 하고 나면 운동효과는 물론 복잡한 마음마저 정리가 되니
부담 갖지 마시고 템플스테이 체험 한 번 즐겨보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