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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지도 한 장이면 누구나 여행 할 수 있다! 좌충우돌 중국 상하이 여행기 1탄



미국 뉴욕 맨해튼에 버금가는 화려함과 역동성을 지닌 도시! 하루가 다르게 스카이라인이 변모하는 도시~ 바로 ‘상하이’입니다! 지금은 중국 북경보다 경제적 중요도가 높아가고 있는 세계의 중심에 우뚝 선 명소인데요, 포카리스웨트 전도사 S양이 볼거리가 가득한 이곳을 직접 다녀왔답니다! 포카리안 여러분도 상하이로 함께 떠나보세요!^^






지난 6월 6일 목요일은 현충일이었죠! 금요일 하루 연차를 써서 4일 동안 꿀맛같은 황금연휴를 즐기고 왔는데요~ 어디를 다녀왔냐구요? 바로 중국 상하이! 평소 여행을 좋아하지만, 중국은 왠지 선뜻 용기가 나질 않았는데 이번 기회에 처음으로 중국 상해 여행에 도전했답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여행 목적지인 상하이까지는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가까운 거리였는데요. 중국 푸동 국제공항에 도착하니 천장 장식물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어요! 별똥별 느낌 같기도 하고~ 이국적인 모습에 괜스레 마음이 설렜어요~ 푸동 국제공항에서 상하이 시내까지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은 자기부상열차와 지하철이 있었어요. 제가 묵을 예정인 호텔은 지하철이 가까웠기에 지하철로 이동했답니다. ^^


상하이 여행 TIP <지하철>

상하이 지하철은 우리나라처럼 색깔별로 호선이 잘 나타나 있어 이동하기 편리했어요. 다만 중국어를 모른다면 역 이름을 영어로 어떻게 쓰는지 꼭 확인하고 이동하셔야 해요~ 역마다 명칭이 있기는 하지만 붓으로 멋스럽게 쓰여진 듯한 한자는 글이 아니라 그림처럼 보일 수 있답니다.T.T




지하철을 타고 호텔에 도착했는데 흘러가는 시간이 어찌나 아깝던지 부랴부랴 호텔을 나서 첫 번째 목적지인 SWFC(Shanghai World Financial Center)로 향했습니다! 474m 높이의 SWFC 100층 전망대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그곳에서 멋진 상하이의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 바삐 걸음을 옮겼습니다.

 


SWFC를 향해 걷다 보니 통행료가 200원 정도밖에 되지 않는 작은 선착장을 발견했습니다! 페리를 타고 강을 건너면 타워와 더 가까워질 것 같아서 과감히 페리에 몸을 실었답니다~ 그런데! 이게 고생의 시작이 될 줄이야…. 이곳 페리는 오토바이도 같이 탑승할 수 있어서 황포강을 건너는 동안 배 기름 냄새와 오토바이 매연 냄새로 머리는 몽롱, 코끝은 참…향기로웠죠.T.T 하지만 덕분에 이렇게 가까이에서 남포대교도 볼 수 있었답니다!




선착장에 내려서 타워를 향해 걸으며 주변을 구경했습니다. 걷다 보니 갈증이 나서 근처 편의점으로 들어갔는데~ 짜잔!! 포카리스웨트 발견!!! 중국에도 있다고 하던데 진짜였네요~!! 맛은 한국에서 마시던 맛과 거의 비슷했어요~ 솔직히 제 미각으로는 차이를 모르겠더라구요. 중국은 음식이 기름져서인지 탄산음료와 차 종류가 대부분입니다. 타지에서 목마름으로 고생하던 저에게 나타나 준 포카리스웨트… 고마워요~


어머! SWFC에 거의 다다랐다고 생각했을 무렵 다시 나타난 황포강과 페리선착장이 다시 나타났어요! 헉, 저는 강을 건너지 않고도 도착할 수 있는 타워를 가기 위해 2번이나 페리를 타야 했답니다. ㅠ.ㅠ 하지만~ 이렇게 고생한 덕분에 하지만 덕분에 관광지가 아닌 곳을 걸으며 상하이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상하이 여행 TIP <관광지>

상하이의 유명한 관광지는 상하이의 아주 일부분이에요! 번화가에서 두세 블록만 이동해도 중국 사람들의 진짜 삶을 느낄 수 있거든요. 이왕 해외 여행을 한다면 유명한 관광지가 아니라 현지 사람들의 진짜 삶을 느껴보는 것도 매력적이지 않을까요?^^


 


무려 100층 높이의 이 빌딩은 다양한 상점, 사무실, 호텔, 전망대 등이 있었어요. 야경은 오후 6시쯤 올라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망대에 올라서 구경을 하다 보니 해가 뉘엿뉘엿 지기 시작했어요~ 이렇게 높은 곳에서 불빛이 하나 둘 들어오는 상하이 도심을 보고 있으니 기분이 황홀해졌답니다! 상하이 여행의 첫째 날은 이렇게 마무리~!^^

 

 


둘째 날이 밝았습니다! 여행 첫날부터 구름이 잔뜩 끼어있더니 결국 아침부터 부슬부슬 비가 내리더라구요. 일기 예보를 확인해 보니 이번 여행의 최고 불청객 태풍이 오고 있었습니다. T.T 하지만 모처럼의 여행에 태풍의 방해를 받을 수 없죠! 저희는 상하이에서 가장 세련된 쇼핑가로 손꼽히는 ‘신천지’를 향해 택시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중국 택시는 싸서 부담이 없다고 들었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기본요금이 14위안(약 2,600원) 정도이고, 관광지를 이동할 때 5~6천 원은 기본으로 나오더라구요! 특히 밤에는 택시를 이용할 때에는 조심해야 해요. 영어가 잘 안 통하다 보니 목적지를 한자로 써서 보여주어야 하는데 승차거부는 물론이고 바가지요금을 부르는 것도 기본입니다.T.T


상하이 여행 TIP <택시>

중국에서는 일반 승용차가 택시 역할을 하기도 한답니다. 저희는 중국 현지인이 일행 중 있었는데요~ 덕분에 일반 승용차 택시를 이용할 때 거리와 인원에 따라 가격을 협상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지리를 잘 모르고 중국어를 잘 못한다면 위험할 수 있으니 되도록 택시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해요! 



 


신천지는 다양한 브런치 레스토랑, 카페들이 밀집해 있는 예쁘고 세련된 거리입니다. 이날 비가 오지 않았다면 야외 테라스에서 커피 한잔했을 텐데 너무 아쉬웠어요. 그래서 여행 셋째 날 다시 찾아오기로 결심 했지요! 그렇게 저희는 신천지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난징도로로 향했답니다. 상하이의 서쪽에서 동쪽까지 쭉 뻗은 도로인 난징도로는 어떤 곳이었을까요~?^^ 좌충우돌 상하이 여행기 2탄을 기대해주세요!





아뿔싸! 기다리고 기다리던 중국 상하이 여행이었지만 불청객 태풍이 S양의 앞길을 가로막고 있었네요. 하지만! 강풍으로 우산이 휘어지더라도 매력적이고 황홀한 도시 ‘상하이’ 여행을 포기 할 수 없죠~ 계속 해서 좌충우돌 중국 상하이 여행기 2부도 준비되어 있답니다! 많이 기대해 주세요~: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