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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소식통

[포카리스웨트 블로그 이벤트 당첨자발표] 등산&캠핑 에피소드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포카리스웨트 블로그에서 준비한 5월 맞이 깜짝 이벤트!
등산, 캠핑 중 있었던... 기억에 남는 얘기들을 덧글로 남겨주는 이벤트였지요.


정말 많은 분이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남겨주셨습니다. 음주 등산을 하신 분도 계시고... 아이젠 하나 없이 태백산에 오른 용감무쌍한 분, 등산으로 사랑에 골인한 분 등등 잊지 못할 추억들을 하나하나 읽는데 시간 가는 줄 몰랐답니다. 이벤트에 참여하신 모든 분, 소중한 추억을 이야기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자, 그럼... 로아탄 해먹과 모나크 체어, 날진보틀, 그리고 포카리스웨트 분말제품을 받게 될 주인공은 누구일지!! 지금 바로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포카리스웨트 블로그 이벤트]

등산&캠핑 에피소드를 쓰면, 포카리스웨트 분말과 등산용품이 넝쿨째 굴러온다!




◆ 로아탄 해먹 (1명) ◆

새침한너

◆ 모나크 체어 (2명) ◆

박민호 / 쁘라바

◆ 날진보틀 + 1L용 포카리스웨트 분말 5포 (10명) ◆

jungkiho / HioO26 / 띠옹띠옹 / 이은화 / 카이메
딸뿡 / 하치코 / 산머루 / 김효숙 / 꿀먹은벙어리






이벤트에 참여해 주신 분들의 재미난 사연과 이야기들을 그냥 놓칠 수 없죠? 그래애서~! 살짝 읽기만 해도 피식 웃음이 나는 사연들을 소개합니다. 응? 벌써부터 '풉~!'하고 웃음 터지시면 안 되는데? ㅋㄷ ^^;


  음주 등산의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긴 '새침한너'님의 사연!

대학 다닐 때 MT 장소를 계룡산으로 선택해서 출발한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도착한 날은 너무 늦어서 산을 오를 수가 없었죠. 다음날 오르기로 하고 바로 잤으면 다행인데, MT이니 그럴 수는 없잖아요. 밤새워 누가 먼저랄 거 없이 마시고 놀다 보니 해가 뜨더라고요. 결국, 음주 등산을 한 거죠.ㅠㅠ 그러면 안 되지만 그때만 해도 젊은 혈기라고 할까요? ㅎㅎ 너무 넘쳐서 탈이 나버렸어요. 정상까지 꾸역꾸역 잘 올라가긴 했는데. 헉! 그만 밤새워 마신 술에, 또 초여름이라 땀도 많이 흘려서 탈수증세까지 겹쳐 정상에서 그만 주저앉아 버렸어요. 다행히 지나가던 분이 물을 주셔서 한 모금 겨우 마시긴 했지만 거기서 일어나지는 못했어요.

결국 119에 전화해서 실려서 내려왔습니다. 구급 대원분들과 동기, 선배가 함께 저를 들것에 눕혀서 산에서 내려오는데. 나중에 선배의 말에 의하면 살면서 산을 그렇게 빨리 내려와 보기는 처음이라면서 군대에서도 이렇게 훈련받아본 적이 없다고... 정말 힘들었는데 구급 대원분들의 엄청난 속도에 이끌려 내려왔다고 하더라고요. 전 잠깐의 기절이라고 해야 하나 숙면이라고 해야 하나ㅎㅎ 술도 마셨겠다. 완전 녹초가 되어서 코까지 골면서 잤다고 하더라구요.ㅎㅎ 병원에 도착해서 수액을 맞고 잠시, 아니 엄청~ 숙면을 한 뒤에 전 집으로 왔어요.

그 이후에는 절대로 술을 마시고 산을 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너무 무거워서 들것 무게도 만만치 않다 보니 다들 힘들었던 순간이라 저 빼고 다들 힘드셨어요. 그 이후에 매번 MT갈 때뿐만 아니라 술을 마시는 자리에서는 한동안 저를 놀리는 분들이 꽤~~ 많다 보니 밥도 많이 사야 했었답니다. 정말 구급 대원분들과 선배와 동기들이 아니었다면 산정상에서 저는 내려오지 못하고 그대로~~~ 으악 생각만 해도 아찔하네요.


  금강산에서 시원하게 계곡 물로 목을 축인 'HioO26'님의 아련한 사연!


아직도 생생한 기억, 소녀였을 시절 북한에 갈 기회가 생겨 금강산을 올랐습니다. 그 날 스케줄을 몰랐던 저는 운동화 신고 금강산에 갔어요.T.T 이게 불행의 시작... 금강산을 오르려면 8개의 다리를 지나야 하는데.. 7개까지는 하이킹 수준, 8번째 다리 이후에는 암벽등반 수준ㅋㅋ 그래서 저는 7개 다리를 건넌 후 포기를 외쳤지만 가이드님 손에 이끌려 오르게 됩니다... 그런데 계단을 헉헉거리면서 오르는데 정말 목이 너~무 마른 거에요.. 진짜 지옥을 경험하고 있는데 내 앞, 뒷사람들이 친구였었던 것 같아요... 자기네들끼리 오이를 주고받으며 먹는데... 진짜 하나만 달라고 말은 나오지 않고... (부끄럼 많은 소녀시절이였음ㅋㅋㅋ)

쩍쩍 말라가는 입속과 함께 정상에 도착.. 정상에 도착했을 때는 정말 너무 멋져서... 말이 나오지 않더라고요. 지금도 생생해요*.*

그렇게 금강산 정상을 찍고 내려오는 길에, 그때가 겨울이어서 모든 계곡이 다 얼음으로 뒤덮여 있었는데 아저씨들이 그 계곡 얼음을 깨서... 쩍쩍 갈라진 제 입속 사막에 단비를 내려 주셨어요.ㅋㅋ 그 당시 그 물을 받아 집까지 가져와서 엄마한테 줬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ㅋㅋ 그래서 저는 등산하면 금강산과 내 갈증, 그리고 그 갈증을 풀어준 계곡! 이런 경험이 생각나요. 아련하다...



  가디건으로 뒷 일을 처리한 선배와의 애절한 사랑, '이은화'님의 사연!

대학교 때, 산악회 사람들과 북한산에 간 적 있어요. 산을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친구 따라서 어쩔 수 없이 갔던건데... 그래도 날씨가 좋아서 아주 좋았죠! 근데... 어떤 선배가 전날 새벽까지 술을 많이 먹고 등산을 온 거예요. 술 냄새도 굉장히 많이 났었죠. 한참 후에 산 정상에 오를 즈음에 그 선배는 갑자기 대변이 마렵다며 다른 곳으로 가는 거예요. 그리고는 시원하게 대변을 보고 왔어요.

근데 더 놀라웠던 것은 그 선배의 가디건이 없더라고요? 얘기를 들어보니... 휴지가 없어서 가디건으로 뒷일을 처리했다네요. 어차피 버릴 가디건이었다고... 하아... 그 이후로 어떻게 됐느냐고요? 선배를 더 좋아하게 됐지요. ㅋㅋㅋ... 정말 가식 없는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에 말예요. 어때요? 에피소드 재미있죠? 저... 분말제품 받고 싶어요~!


  걸인의 도구로 황제의 식사를 한 '카이메'님의 사연!


캠핑을 많이 다니지는 않았지만 가서 가장 황당한 경험은 숟가락 젓가락을 하나도 가져가지 않았던 것이죠.
텐트, 테이블, 랜턴, 화로대, 해먹, 바베큐 해먹을 맛있는 고기 등등 만반의 준비를 했는데 막상 먹을 수 있는 도구가 없었으니... 사러 가려면 마트도 한참을 가야 하는 그런 곳이어서 황당했던 경험. 누구나 경험해봤을 만한 일이지만 인가도 별로 없는 그런 곳에서 캠핑하면 참 막막하죠. 구체적으로 표현하기는 그렇지만 주변 환경을 잘 이용하여 해결했네요. 황제의 음식에 걸인의 도구를 사용한 식사를 했죠.





포카리스웨트 이벤트에 당첨되신 분들은, 오는 5월 16일(수)까지 포스팅에 ‘비밀 덧글’로 아래 4가지 사항을 꼭 남겨주세요. 당첨선물은 5월 18일(금) 이후 일괄 배송됩니다.


1. 덧글 아이디 / 2. 받는 분 이름 / 3. 주소(우편번호 필수) / 4. 연락처

EX) 1. 덧글 아이디: 포카리스웨트
      2. 이름: 홍길동
      3. 주소: 서울특별시 00구 00동 000번지(우편번호)
      4. 연락처: 010-0000-0000

※ 5월 16일(수)까지 배송정보를 보내주지 않으신 분은 당첨 무효처리 되오니, 유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