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이렇게 끝나가나요~? OH, NO! 막바지 무더위를 피하는 방법!

올여름은 정말 해도해도 너무하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더위의 끝판왕을 보여줬습니다. 그 때문에 낮에는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고, 밤에는 숙면을 취할 수 없었는데요. 요 며칠 매섭게 비가 내리더니 아침저녁 제법 선선한 것이, 여름 무더위도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시원해졌다고 해서 열사병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노릇!

열사병은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체내 수분 및 염분의 밸런스가 무너지거나 체온의 조절 기능이 파괴되었을 때 일어나는 질병이랍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온열질환자 수가 총 410명, 사망자는 7명에 이르렀죠. 생각만 해도 무시무시한 열사병! 막바지 여름 무더위를 즐겁고 재미있게 보내는 방법이 궁금하시다고요? 몇 가지 더위를 피하는 독특한 방법을 알려 드릴테니 모두 집중!

야외촬영이 많은 배우들은 촬영이 시작되는 순간 더워도 덥다고 할 수 없고, 내리쬐는 태양을 피할 수 없는데요. 만약 드라마가 사극 드라마라면, 더위는 몇 십 배 파워업! 무더위 속에서 땀을 쏟아내며 촬영에 임하는 스타들은 어떻게 더위를 피할까요?

드라마 '닥터진'에 나오는 김재중은 종사관 역을 맡아 전투 의상을 입어야 하는데요. 항상 얼음찜질 주머니를 달고 다니거나 땀 흡수와 건조가 빠른 민소매를 입습니다. 또한 같은 드라마에 나오는 박민영도 한복을 입어 더운 건 매한가지! 박민영은 나무 아래 그늘이나 우산으로 만든 그늘에서 얼음물과 아이스커피를 마시며 더위를 잊는다고 합니다.

드라마 '아랑사또전'에 나오는 신민아는 귀여운 방법으로 더위를 피하는데요. 쉬는 시간마다 머리 위에 얼음 주머니를 올려놓고, 미니선풍기와 시원한 물로 더위를 식힙니다. 그리고 드라마 '신의'에서 호위부대장 최영 역을 맡은 이민호는 늘 갑옷을 착용하기 때문에 3일간 5kg이나 빠졌다는데요. 틈틈이 휴대용 선풍기를 사용한다지만, 더운 날 야외에서 체력소모가 큰 신을 찍는다면 포카리스웨트와 같은 이온음료를 마셔 열사병을 미리 예방하시라고 전해 드리고 싶네요! ^^

날씨가 더우면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일도 눈엣가시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잠시나마 나에게 휴식을 준다 생각하고, 재미있는 글을 읽으며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건 어떨까요? 그럼, 언제 짜증 났었냐는 듯 금방 잊을 수 있을 거에요. 여기 '포카리스웨트와 함께 하는 무더위 탈출 이벤트 2탄'에서 발췌한 오진우님의 미스터리 한 사연을 소개할 테니 입가에 미소 준비!!

휴가 때 이야기입니다. 이건 에피소드라기보다는 미스터리에 가깝습니다. 저희는 흔치 않은 대가족입니다. 제가 막내고, 위에 결혼한 누님 셋이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과 누님 3명, 매형 3명, 아기 4명 그리고 저까지 총 13명이죠. 저희 가족은 베넷골 야외 수영장이 있는 펜션으로 떠났습니다. 날씨도 좋아서 수영장에서 다 같이 모여 물놀이, 사진 찍기 등을 하고 놀았죠. 그런데 갑자기 어디선가 꽃 미녀 3명이 비키니를 입고, 아주 큰 선글라스와 꽃바구니 등을 장착하고 모델 포스로 걸어오는 것이었어요. 꽃 미녀 3인방을 본 저희 가족은 당황 반 비웃음 반으로 속닥거리고 있었죠. 뭔가 이 펜션과 어울리지 않는 달까요. 수영장에서 논 후 저희 가족은 꽃 미녀 3인방에게 자리를 양보해주자는 결론이 났고, 펜션으로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둘째 매형에게 있었습니다. 약 3분 전 둘째 매형은 선탠을 하겠다며 윗옷을 벗고, 수영장 옆 의자에 누워 모자를 얼굴에 덮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서둘러 정리하고 펜션으로 들어가려는데 둘째 매형은 계속 누워 있었습니다. 그 모습이 웃겨서 꽃 미녀 3인방 사이에 내버려 둔 채 자리를 피했습니다. 그리곤 우리끼리 작은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이미 둘째 누님은 약간 신경이 곤두서 있었습니다.)   "자는 걸까?" "누운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선탠 때문 일거야" "그래도 우리가 정리하고 자리 비켜준다는 거 알고 있지 않았을까?" "설마 꽃 미녀 3인방을 보는 건 아니겠지?"  둘째 매형이 왜 그렇게 누워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로 회의는 계속되었죠. 그러던 중 둘째 누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 얼굴에 덮고 있는 모자... 망사야..." 아...정말 그렇더군요... 그 말에 아무 말도 못 한 채 우리의 회의는 그렇게 끝났습니다. 전 아직도 궁금합니다. 정말 둘째 매형이 진짜 잠이 들었을까요? 선탠이 그토록 간절했을까요? 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저와 저희 가족은 둘째 매형을 믿습니다. 다만, ...둘째 누님만 빼고요...

오진우님의 미스터리한 글! 과연 오진우님의 둘째 매형분은 무사하실까요? 문득 포카리안들의 답변도 궁금한걸요?^^

아직 더운데도? 여름을 겨울처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데도? 야외 대신 실내에서 놀 수 있는데도?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즐기는 방법~ 일명 겨울처럼 즐기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한여름 얼음이 꽁꽁 얼려 있는 곳'하면, 바로 실내 스키장과 아이스링크장입니다. 아이스링크장은 들어 봤는데 실내 스키장이 정말 있을까요? 언빌리버블~ 대한민국 부천시 웅진플레이도시에 스노우보드, 스키를 탈 수 있는 곳이 있답니다.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눈썰매장도 있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눈을 즐길 수 있죠. 무더운 여름에도 두꺼운 스키복을 입고, 고글 쓰고, 겨울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 웅진플레이도시 바로가기

그리고 집에서 시원하게 여름을 보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컵 안에 얼음을 가득 넣고, 포카리스웨트를 마시는 건데요. 너무 뻔하다고요? 하지만,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답니다. 몸 속 수분 밸런스도 맞추고, 열사병도 미리 예방하고 일석이조랍니다. 간혹 포카리스웨트를 얼려 마시는 분도 계시는데요. 포카리스웨트는 얼려 먹는 것보다 시원하게 액체 상태로 먹는 게 더 맛있다는 사실 알려 드립니다.

사진 출처: flickr - seminterrato, osloann, winterartwork, Julia Lillqv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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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8월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막바지 무더위가 언제 또 기승을 부릴지 모르니, 미리미리 열사병 대비하는 센스를 발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