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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발견

응답하라~ 1990년대! HOT, 젝스키스, 힙합 스타일 등에 열광했던 그 시절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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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이야기를 나눴던 삐삐, 벽돌만큼 큰 휴대폰, 테이프와 CD 플레이어로 음악을 들었던 그 시절 기억나시나요? 집 전화를 연결해서 천리안과 하이텔 등에 푹 빠져 있으면, 부모님이 전화가 안 된다고 혼냈던 시절, DDR만 있으면 몸치라도 괜찮았고, HOT와 젝스키스가 가요계를 주름 잡았던 1990년대는 그때 그 시절이 있었습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 시대의 중간 지점에서 풋풋했던 그 시절이 지금 영화 '건축학 개론', 드라마 '응답하라 1997, 신사의 품격' 등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드라마와 영화를 보노라면 '그땐 그랬지'란 말이 저절로 나오는데요. 잊지 못할 추억의 가장자리 1990년대를 함께 만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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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스웨트 블로그에서는 포카리안의 사연을 적는 이벤트를 여러 번 열었습니다. 이벤트에 참여한 사연 중 종종 눈에 띈 것은 '포카리스웨트로 사랑 고백했어요. 혹은 사랑 고백받았어요.'였습니다. 사연의 주인공들이 중고등학생이었던 시절, 좋아하는 선배 혹은 누나에게 수줍게 사랑 고백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왜 포카리스웨트로 고백을 했을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 한 포카리스웨트 광고가 생각났죠.






1992
년 포카리스웨트 광고에 등장한 덧니소녀 김윤정과 김찬우의 짝사랑편!
김찬우를 짝사랑해 포카리스웨트를 들고 뒤따라가는 김윤정. 김찬우가 뒤돌아보자 김윤정이 수줍게 기둥 뒤로 숨는 모습이 풋풋한 사랑을 보여주는데요. 이후 포카리스웨트로 사랑 고백했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습니다. 포카리스웨트가 그때 그 시절 사랑의 큐피트 화살 역할을 톡톡히 해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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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머스트 컴백홈!(You must come back home!)'을 외치던 서태지와 아이들부터 아이돌 그룹 1세대로 쌍벽을 이룬 HOT와 젝스키스까지. 특히 그 시절 아이돌의 팬문화가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한쪽에서 아이돌 노래가 유행이었다면, 다른 쪽에서는 발라드가 있었습니다. 영화 건축학 개론에서 나온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은 대학 새내기들의 풋풋한 사랑과 애틋한 추억을 한번에 담은 노래였죠. 이외에 김건모, DJ DOC, 듀스 등 다양한 노래들이 홍수로 나오던 시절이었습니다. 1990년대를 생각하면 발라드부터 힙합까지 다양한 장르가 등장했고, 또 다른 문화를 만들던 시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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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스프레이를 뿌려 머리를 빳빳하고 앞머리 한 가닥만 염색을 해서 스타일에 힘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패션은 그 당시 유행한 게스나 잔스포츠 등이 트렌드의 한 축이었는데요. 강남과 강북 스타일이 확연히 다른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강남이 힙합 스타일이었다면, 강북은 몸에 착 달라붙는 스키니한 스타일이 주도했죠. 또한 청바지에 셔츠 앞부분만 넣은 스타일이 인기였다는 사실~

여자들은 어땠을까요?
여자들의 패션은 일명 '고소영 바지'로 불린 통 넓은 청바지가 필수였고, 김희선의 헤어 액세서리인 일명 곱창 끈이 유행이었습니다. 머리끈의 크기가 작은 것보다는 큰 것이 더 예쁜 것이었죠. 메이크업은 지금과 큰 차이가 있습니다. 지금은 눈을 강조한 아이메이크업이 강세라면, 1990년대는 김혜수처럼 입술의 립 라인을 크게 그리고, 검붉은 립스틱을 발랐습니다.


ⓒ 플리커 - Sofia.Mari



포카리안의 1990년대는 어떤 추억이 있나요?
혹시 영화 '건축학 개론'의 주인공처럼 첫사랑의 추억이나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의 성시원처럼 좋아하는 가수에 열광하지 않았는지요! 여러분의 1990년대를 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