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카리안님들~ 요즘 먹어도 허기지고, 마음 한구석이 뻥 뚫린 것 같고, 괜히 책을 들었다 놨다 하며 발라드에 더 귀 기울이게 되지 않나요? '어쩜 내 마음을 딱 알지?'라고 생각했다면, 포카리스웨트 블로그가 병명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포카리안님의 증상은 '가을 탄다'입니다. '앗 아니 이럴 수가!'하며 뜨끔한 포카리안 다 보입니다. 이거~ 발뺌해도 소용없습니다. ^^
날씨가 덥지도 춥지도 않아 괜히 마음이 싱숭생숭한 가을! 포카리스웨트 들고, 메마른 감성을 살리는 전시회 보러 가는 건 어떨까요? 감성 살리는 힐링여행 지금 시작합니다.
"지구는 인간의 전유물이 아닌 하늘, 땅, 바다의 각 생명체가 공존하는 공간"
지난 2010년. 내셔널 지오그래픽전을 놓쳐 속앓이를 해왔다면, 이번 전시회를 놓치지 마세요. 두 번째로 선보인 이번 전시회는 평소 접할 수 없었던 자연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전시회는 1) 활기찬 새와 곤충들 2) 생명력 넘치는 길짐승 3) 열정 가득한 수중생물들 4) 마음을 흔들어 놓는 풍경들 5) 자연의 일부였던 사람들 6)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가들 총 6관으로 나눠있습니다.
또한 하늘, 땅, 바다의 각 생명체의 아름다운 모습과 지구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는 약 180점 작품도 만날 수 있다니, 이번 주말 지구와 동물, 곤충 등을 보러 고고고~!
* 전시명: 내셔널 지오그래픽展 Ⅱ 아름다운 날들의 기록 |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빛과 어둠만으로 예술성과 휴머니티를 표현하다."
남루한 누더기를 걸친 채 날카로운 눈빛을 한 소녀를 찍은 사진. 이 유명한 사진은 1985년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표지로 소련과 아프가니스탄의 전쟁 실상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이 사진을 찍은 스티브 맥커리는 다큐멘터리 사진가로 알려졌지만, 이번 전시회에서는 '빛과 어둠'이라는 주제로 예술가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티브 맥커리는 1989년 아프가니스탄에서 촬영 중 폭탄이 터져 받은 충격으로 눈을 다쳤습니다. 하지만 위험을 무릅쓰고 위험 지역을 돌아다니며 저널리스트로서 중요한 이야기를 사진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는 다친 눈 때문에 빛이 부담스럽지만,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가슴으로 전해지는 휴머니즘을 절묘하게 표현했습니다. 한 번도 공개되지 않은 주옥같은 사진 100점을 볼 수 있다고 하니 전시회에서 메마른 마음을 촉촉하게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 전시명: 스티브 맥커리 빛과 어둠사이展 |
"인간에게 내면으로 돌아가는 길을 가르처 준다." – 조셉 캠벨
선사시대에서 19세기 중반에 이르기까지 고대 유물들, 회화, 조각 등 국보급 작품이 소장된 루브르 박물관! 루브르 박물관이 6년 만에 '그리스 신화'라는 주제로 한국에 다시 왔습니다. 해외에 단 한 번도 공개된 적이 없는 회화 작품과 2미터가 넘는 조각 작품들, 기원전 10세기경에 제작되었던 그리스∙로마 시대의 도자기에 이르기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타이탄의 분노, 신들의 전쟁, 트로이, 퍼시 잭슨과 번개도둑 등 영화에서 본 신화 이야기를 회화와 조각 등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연애세포가 죽어가고 있는 포카리안이라면 신들과 인간의 사랑과 모험 이야기 등이 담겨 있는 루브르 박물관전에 꼭 가보세요. 신들이 포카리안의 마음을 선덕선덕 하게 해줄 거예요.
* 전시명: 루브르 박물관展 신화와 전설 |
전시회, 페스티벌 등으로 풍성한 가을입니다.
날씨 좋은 날 집안에만 콕 박혀있지 말고, 포카리스웨트 들고 밖으로 나오세요! 집에만 있긴 억울하잖아요.
마음 촉촉한 가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
'문화의 발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농구를 좋아하는 당신, 그건 알고 있나? NBA 레전드 게리 페이튼이 온다! (12) | 2012.10.02 |
---|---|
추석 선물 고르기 너~무 어려워~ 최고의 선물 VS 최악의 선물 전격 비교! (16) | 2012.09.19 |
자전거, 혼자 타라는 법 있나요? 올 가을 자전거의 무한 매력에 퐁당~ 빠져보자! (16) | 2012.09.12 |
커플 지옥, 솔로 천국! 옆구리 시린 가을~ 혼자놀기의 진수를 보여주마! (12) | 2012.09.10 |
화장실 변기보다 더 더러운 것은?! 사무실 책상정리 노하우를 알려주마, 팍팍~! (16) | 2012.0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