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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포카리안

[블로그 포카리안]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날꼬야? 어디로?" - '팔랑팔랑'님이 알려주는 직장인의 마카오여행


벌써 6월 중반을 넘어섰습니다. (날씨는 완전 8월인데 말이죠? ^^;)
7월, 8월, 9월 여름휴가를 위해 여행계획을 짜는 분들 많으시죠? 어디로 가실 건가요? 외쿡? 방콕? 음... 어디로 가야 진짜 즐겁고, 잘 다녀왔다고 소문이 날지 고민 중이세요? (어디로 가든 소문은 안 나는 것 같습니다만~) 어쨌든, 여행계획을 세우고 계시는 분들은 모두 주목~!! 주목 안 하시면 주먹~!! ^^;;


여기 여행을 좋아하는 '팔랑팔랑'님의 마카오 여행을 소개합니다. 직장인, 시간이 없어서 쉽게 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분이라면 '팔랑팔랑'님의 여행기를 보고 다시 한번 계획을 세워보세요! 마카오. 짧은 시간만이라도 그 곳에서 여행자의 입장에 있어보는 것이 자기자신을 돌아보는 데에도 중요한 시간이 되지요. 자~! 포카리스웨트 하나 들고 갑시다, 마카오로~!! 고고고~♬  






성 바울 성당의 유적


이번 포스트에서는 마카오에서 꼭 봐야 할 메인 스팟들에 대해서 소개해 드릴게요. ^^
너무나 유명해서... 마카오에 간 적이 없더라도 한 번쯤은 사진으로 봤을 법한 곳이랍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마카오에서 직접 구경해보시길~ 그 전에는 팔랑양이 사진으로 대신 소개해 드릴게요!

아마 마카오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 아닐까 싶죠? ^^
마카오에 가지 않았어도 사진으로 한 번쯤은 본 적이 있는 <성 바울 성당의 유적 Ruinas de S. Paulo>입니다.
성 바울 대학의 일부였던 곳으로 1835년, 태풍 때문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전면부와 계단, 건물 토대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소실되었다고 하죠. 그리고 지금은 이렇게 앞면만 남아있어서 정말 신기해요.


성 바울 성당의 유적 [Ruìnas De S. Paulo]

성 바울 성당의 유적은 마카오를 대표하는 관광지이자 상징입니다.
건물 정면만 우뚝 솟은 성당 유적지이지만 고풍스러운 건축미와 정교한 조각이 남아 있습니다. 17세기 초 이탈리아 예수회 선교사들이 설계했고, 1637년부터 20여 년간 종교 박해를 피해 도망 온 일본인들이 건축했습니다. 당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유럽풍 성당이었습니다. 하지만 1835년 발생한 의문의 화재로 정면과 계단, 일부 벽과 지하실만 남고 모두 소실되었습니다.

 
건물 뒤쪽에는 성당 터가 있고, 철제 계단을 통해 위로 올라가 볼 수 있습니다. 건물 정면에는 천사와 꽃에 둘러싸인 성모 마리아, 포르투갈 범선, 머리 일곱 달린 용, 중국식으로 묘사된 사자 등 성서 속 이야기가 조각되어 있습니다. 정교한 건물의 조각은 7년에 걸쳐 완성한 작품입니다. 성당 지하에는 작은 종교예술박물관이 있는데, 성당 원형을 복원한 모형과 가톨릭 관련 회화, 성화가 60여 점 전시돼 있습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사전>



벽면 뒤로 가면 철제계단을 따라올라 예수회 기념 광장 쪽을 내려볼 수 있어요. 물론 그 계단은 아래가 보여서, 고소공포증이 있으면 절로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이긴 하지만 저 멀리 리스보아까지 한눈에 볼 수 있어 장관입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팔라양은 여기 올라갔다가 멘붕되었지만 말이죠. ㅋㅋ

반대편으로는 마카오 도시 전경을 볼 수 있는데 앞뒤가 상당히 다른 분위기이니 360도 돌며 보시길!!

유적 내부에는 성당 터에서 발굴되었던 유골과 유물들이 전시된 천주교 예술 박물관, 그리고 묘실이 있어요. 사진으로 이 유적지의 변화도 볼 수 있으니 한 번 둘러보세요. ^^



몬테 요새


성 바울 성당의 유적에서 나와 바로 왼쪽으로 꺾으면 <몬테 요새 Fortaleza do Monte>로 갈 수 있어요.
이곳으로 가면 마카오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완전 강추!


더울 땐 이렇게 마카오 박물관으로 통하는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더욱 쉽게 올라갈 수 있다는 저~엄~! ㅋ
더운 날씨에 고생할 필요가 없다는 저~엄~!! ㅋ~



드디어 도착한 몬테 요새.
1617년~1626년 마카오의 방어를 위해서 세워진 곳이라고 해요. 원래는 제단으로 사용되었으나 포르투갈인들이 요새로 만들어서... 한 때는 마카오 총독의 관저와 감옥 등의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몬테 요새 [Fortaleza do Monte]

1617~1629년에 구축한 포르투갈군의 요새입니다. 대포 22대가 성벽을 따라 놓여있는데, 실제로 사용된 것은 1662년 네덜란드 침입 시 단 한 번이었습니다. 지금은 마카오 시내를 바라보는 전망대 역할을 하고 있으며 나무가 우거진 공원으로 관광객과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습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사전>



지금은 이렇게 마카오의 전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의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공짜라서 더욱 기특한 몬테 요새. ^^

다양했던 몬테 요새의 쓰임 만큼이나 독특한 분위기인 곳입니다. ^^



몬테 요새의 외곽. 가장 높은 곳에서 마카오를 지킬만한 것 같죠??


역시 요새 밖으로 나와서 걸어 내려가는 길에도 이렇게 마카오 시내를 구경할 수 있어요.
크지 않지만 알록달록한 건물들이라 더 마음에 드는 마카오! ^^



포카리스웨트의 또 다른 이름은? 


너무 더워 잠시 매점에 음료수 마시러 출동!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 중화권에서는 매점을 소식점이라고 하더라고요~
적게 먹으라는 뜻인가 ㅋ



내부에서는 역시 독특한 문양의 티포트도 전시 및 판매하고 있었어요. ^^



싸지 않았으나 너무 더웠던 관계로 포카리스웨트랑 물 구입!
이렇게 세계 모든 사람이 쓰는 포카리스웨트 고유명사도 자기들 맘대로 한자로 딱!! ㅋ
땀 흘렸을 때 힘을 얻는 물이니 뭐 꿈보다 해몽이 좋은 그런 상황?? ^^;




예수회 기념 광장


여기가 바로 <예수회 기념 광장 Company of Jesus Square>이예요.
성 바울 성당의 유적과 연결된 계단 아래쪽 작은 광장인데 이 주변의 건물들은 1920~1930년에 지어졌다고 해요. 오래된 유적들이 마카오의 역사를 그대로 품고 있는 거 같아서 그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요. ^^



왼쪽 사진은 포르투갈 남성과 마카오 여성이 서로 마주 보고 있는 청동상인데 광장 입구에 있어요.
조화와 번영을 상징한다고도 하고, 메캐니즈를 나타내는 것이라고도 하더라고요~!

사실 유적들도 예쁘지만, 마카오의 골목이 더 예쁜 것 같아요. ^^
요런 매력이 뚝뚝 묻어나는 마카오, 다음 포스트에는 먹을 것이 가득한 마카오의 매력을 소개해 드릴게요~!




네 번째 '블로그 포카리안'에 선정된 '팔랑팔랑'님을 소개합니다. 팔랑팔랑님은 <혼자 떠나는 여행..♪> 블로그 운영자로 여행 분야 파워블로거랍니다. 자유로운 영혼의 팔랑팔랑님 블로그에 놀러 가시면 '직장인의 마카오 여행' 시리즈를 만날 수 있습니다. 여행지의 맛집부터 꼭 봐야 할 장소까지! 전 세계 여행지를 팔랑팔랑님 블로그에서 미리미리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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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본글 http://dusl1984.blog.me/60164350054